미래수업이라는 티비 프로그램을 보다 마스크 착용실험을 하는 내용이 나왔습니다. 얼마전 뉴스에서 택배창고에서 일하시던분이 마스크를 계속 잘 착용하셔서 다른분들이 코로나바이러스가 전염되지 않았다는 뉴스를 본적이 있습니다.
마스크 하나만 올바르게 잘써도 감염을 예방할수 있다는 희소식이었습니다.
그래서 더욱 이 마스크착용실험에 관심이 가더군요.
마스크 착용여부에 따라 공기의 흐름을 보여주는 화면입니다.
착용한사람과 안한사람의 공기흐름이 확연히 차이가 나죠.
마스크착용은 확실히 효과가 있나봅니다.
이 실험에선 마스크 종류에 따라 바이러스 침투여부를 알아보기 위해 면마스크, 덴탈마스크, 비말마스크, KF-94 이렇게 4종류의 마스크를 준비했습니다. 참가자들은 게임관련 심리실험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작진은 테이블의 물건들에 특수잉크를 뭍혀 UV라이트를 켜서 확인을하면 형광물질이 반응하여 침범한 자국을 보여주는 방법으로 실험을 준비하였습니다.
실험 참가자들은 게임을 즐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잠시후 게임종료를 알리고 이 실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참가자들에게 알려줍니다.
과연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겉으로 보기엔 흰색으로된 덴탈마스크와 비말마스크에 엄청난 바이러스가 뭍어있는걸 확인할수 있습니다. 다음으론 KF-94마스크, 면마스크 순서로 바이러스의 상태를 보여줍니다.
과연 이 마스크들의 성능차이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온걸까요?
한번 자세히 살펴보시죠
그렇지 않습니다. 이 실험도중 더 많은 형광물질이 뭍어있는 실험자들은 게임도중 마스크에 손을수차례 가져갔고 이쪽 저쪽 마스크 사이를 계속 만졌던것입니다. 반면 마스크를 계속착용하고 손을 거의 되지 않았던 참가자의 마스크의 상태는 비교적 깨끗했습니다. 결론은 마스크 성능보단 접촉습관에 있었던것입니다. 여름철 마스크를 착용하고 바쁘게 움직이다보면 습기가 차고 답답할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다들 마스크를 한번씩 들어올리거나 코주변을 끌어당겨 다시 모양을 고쳐 잡습니다. 근데 이런 행동들이 바이러스가 침투하기엔 아주 좋은 조건이었던 것입니다.
생각해보면 저 또한 다르지 않았던거 같습니다. 이 실험을 보고 다시한번 마스크 착용습관을 되짚어 보는 계기가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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